분야의 관계자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일단 학과의 장단점을 짚어본다면...
1. 기계공학
장점:
전통적으로 제조업(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분야에서 안정적인 취업 시장이었습니다.
로봇공학,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 에너지(수소, 배터리) 분야로 확장되며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물리학과 수학적 분석 능력이 강한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단점: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으로 자동차·조선업 등 전통 분야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단순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전기전자공학
장점: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IoT,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융합 기술(임베디드 시스템 등) 분야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단점:
기술 변화가 매우 빨라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일부 분야는 공급망 문제나 경기 변동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3. 컴퓨터공학(컴공)
장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핵심 분야입니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취업 기회가 있으며, 해외 진출 가능성도 큽니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기 좋은 분야입니다.
단점:
이미 많은 인재가 몰려 경쟁이 치열하며, 고급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알고리즘 연구나 이론 분야는 이미 포화 상태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분야 | 전망 | 적합한 성향 | 주요 산업 분야 |
기계공학 | 전통적 제조업 → 신기술 융합 | 물리·수학 기반 문제 해결 | 로봇, 친환경 에너지 |
전기전자 | 첨단 기술 주도 |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감각 | 반도체, 자율주행, IoT |
컴공 | 디지털 전환의 핵심 | 창의적 프로그래밍 & 데이터 분석 |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
추천 포인트
기계공학: 로봇, 에너지, 항공 분야로 진로를 넓히고 싶다면 유리합니다.
전기전자: 반도체·스마트기기 개발이나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컴공: 소프트웨어 개발, AI,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싶다면 적합합니다.
최근에는 세 분야가 서로 융합되는 추세이므로, 자신의 강점과 산업 트렌드를 고려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개발에는 전기전자 + 기계공학이, 자율주행 AI에는 컴공 + 전기전자가 결합되기도 합니다.
하나만 고르자면 제 생각엔 전기전자가 가장 나아보입니다. 기계는 취업은 확실히 되는데 기름 만진다는 느낌이 들고, 컴공은 왠지 포화상태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