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가 뭐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니커즈는 운동화 중에서도 패션과 일상 생활에 더 초점을 둔 신발로, 기능성 운동화(러닝화, 워킹화 등)에 비해 쿠셔닝이나 충격 흡수, 인체공학적 설계가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대표적인 캔버스 스니커즈(컨버스, 반스 등)는 고무 밑창이 딱딱하고 얇아 발의 피로감을 빨리 느끼기 쉽고, 장시간 착용 시 발바닥이 쉽게 아플 수 있습니다. 현대 기술로 만든 기능성 운동화와 비교할 때 충격 완화 효과가 떨어져서 발 건강에 불리한 측면이 분명합니다.
특히 플랫폼 스니커즈(밑창이 평평하고 두꺼운 형태, 통굽 스니커즈)는 체중 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바닥 앞쪽에 힘이 집중되어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등 발 질환 위험도 높입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발을 장시간 신지 말고, 신더라도 주 2~3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단거리 산책이나 일상적인 외출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장시간 걷기에는 운동화보다 스니커즈가 발바닥 통증이나 피로감을 더 쉽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을 위해서는 쿠셔닝이 좋은 기능성 운동화를 신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