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민항 조종사의 꿈을 이루는 게 걱정되시죠? 몇 가지 방법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있어요.
공군사관학교 진학: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서 공군 조종사로 복무한 후 민간 항공사로 이직하는 방법이에요.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해주고, 의무복무 기간은 15년이에요. 복무를 마치면 제트 비행시간이 쌓여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같은 민간 항공사의 경력직으로 이직할 수 있어요.
국내 항공운항학과 진학: 국내 항공대학교의 항공운항학과에 진학해서 민간조종사 과정을 선택할 수 있어요. 학교 커리큘럼을 이수한 후 면장을 취득하고 교관으로 활동하며 비행시간을 쌓을 수 있어요. 이후 항공사에 신입 부기장으로 입사할 수 있어요.
해외 항공유학: 미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의 해외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방법이에요. 미국에서 항공유학을 할 경우, 대학교 졸업 후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로 교관으로 3년간 근무하며 1,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쌓을 수 있어요. 미국에서 취득한 FAA 면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서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미국 내 Regional Airlines에도 지원할 기회가 생겨요.
울진비행훈련원 (UPP): 울진비행훈련원에서 면장을 취득하고 비행시간을 쌓은 후 항공사에 입사하는 방법이에요. 이 과정은 비교적 경제적이며,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시아나 운항 인턴십: 과거에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운항 인턴십을 통해 일반 전공 졸업생들에게 비행시간을 제공했지만, 현재는 이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예요.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일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비행시간을 쌓을 수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추세이며, 자비로 교육비를 충당한 후 채용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어요.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군사관학교나 울진비행훈련원과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해외 항공유학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