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기분이 묘하죠. “Hi pretty”라는 말은 분명 칭찬이 담긴 표현인데, 그게 진심인지, 아니면 그냥 인사처럼 가볍게 한 말인지 헷갈릴 수 있어요. 특히 외국인 친구라면 문화적인 차이도 있어서 더 혼란스러울 수 있고요.
먼저, 영어권에서는 “Hi pretty” 같은 표현이 친근함을 나타내는 인사말로 쓰이기도 해요. 꼭 연애 감정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상대방에게 호의적인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쓰는 경우가 많죠. 특히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는 친구 사이에서도 “Hey beautiful”이나 “Hi gorgeous” 같은 말을 가볍게 주고받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그 말이 진심이 아니란 뜻은 아니지만, 꼭 외모를 평가해서 한 말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면 좋아요.
하지만 반대로, 그 친구가 평소에 그런 표현을 잘 안 쓰는 스타일이라면, “Hi pretty”라는 말이 당신을 보고 정말 예쁘다고 느껴서 한 말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특히 당신이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는 편이라면, 실물이나 사진을 보고 감탄해서 자연스럽게 나온 말일 수도 있죠.
결국 중요한 건 그 친구와의 평소 대화 분위기예요. 만약 그 친구가 자주 칭찬을 하는 편이라면, 그냥 친근한 인사일 수 있고, 평소에 말이 조심스러운 스타일이라면 그 말에 더 의미가 담겨 있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