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나디비아 반도국가들은 부유하게된 반면에, 발칸반도는 그러긴 커녕 오히려 내전일어났는데 둘의 운명차이는 뭔가요?

발칸 쪽은 그래도 같은 예수 믿는 종교들과만 있었으면 모를까 이슬람 세력과 가까이 있었음.

슬라브/라틴/게르만 민족이 만나는 민족적 접경지대.

굳이 민족적 구분이 아니더라도 이미 저 구역 자체가 여러 나라 민족들이 뒤섞여 살던 곳이며 심지어 애네들이 죄다 고만고만한 힘을 갖고 있어 언제 문제 생겨도 충분히 생길 곳들이었음.

그에 반해 스칸디나비아는 서쪽엔 영국, 동쪽엔 러시아, 남쪽엔 독일이라는 대국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데다가

여기는 민족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사상적인 문제 때문에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럼 아까 말했다시피 영/독/러라는 3개 강대국이 얽혀들어갈 수밖에 없어 이제 단순한 내전이라든가 하는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었음.

그러니 서로 최대한 조심해서 발칸보다 스칸디나비아가 조용한 거임.